육군뉴스
군, 훈련 끝나면 동기끼리 같이 생활
육군5군단전우회
2012. 7. 2. 12:47
앞으로는 병사들이 동기나 같은 계급끼리 생활하게 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교육훈련이 끝난 뒤 병사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한다는 방침 아래, 앞으로 동기나 같은 계급으로 병영생활관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10명 미만의 침대형 생활관의 경우 전원을 동기로 편성하고, 20에서 30명 규모의 침상형 생활관의 경우 최대한 동기나 같은 계급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은 현재 355개 대대,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동기 생활관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또, 이병의 위축감으로 인한 복무부담을 덜기 위해, 이병의 복무기간을 단축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병 복무기간은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어들며, 일병과 병장의 복무기간은 각각 1개월씩 늘어납니다.
군은 또, 외출 외박을 확대해 병사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부여하기로 하고, 육군의 경우 월 1회 외출, 분기별로 1박 2일의 외박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병사들이 군 복무 중에도 자기계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e-러닝 수강여건을 확충하고 원격강좌를 통한 학점 취득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자격증 취득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또, 병사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아날로그 TV를 디지털 TV로 교체하고, 이발 여건 개선과 세탁기·건조기의 보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은 이같은 내용의 병영문화 선진화 방안 22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