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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멀리 있어도 우리는 대한민국 사나이” 국외영주권자 훈련병 현충원 방문
육군5군단전우회
2012. 6. 28. 00:28
논산육군훈련소에서 훈련중인 국외영주권자 훈련병 28명은 25일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이 영면해 있는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20년 가까이 외국에서 살다와 어눌한 한국말을 하지만 자랑스러운 대한의 남아가 되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먼 이국땅, 미국·캐나다·아르헨티나·일본·싱가폴 등 생소한 곳에서 날아온 국외영주권 자원입대자 28명과 현역병들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대전 국립현충원의 무명용사묘역 주변을 정리하고 국화 한 송이를 헌화했으며, 묵념을 통해 호국영령들을 위로했다.
육군훈련소 정훈공보참모(중령 유철상, 학군 23기)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 시간 고국을 떠나 있던 국외영주권자 훈련병들이 고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외영주권자들은 김가원(23·미국)·최성만(32·미국)·김영주(23·뉴질랜드)·김동욱(28·캐나다)·강지성(29·호주)·정화욱(25·싱가폴) 훈련병 등이다.
이들은 각각 다른 입대 사연을 갖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입대를 자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