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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전문사관 12기 120명 임관

육군5군단전우회 2012. 5. 31. 23:11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1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전문사관 제12기 임관식을 대강당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임관식은 학교장병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관사령장 수여, 졸업증서 수여, 임관선서, 임관식사, 교육사령관 축사, 계급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된다.

신임장교들은 올 4월11일 입교해 7주간에 걸쳐 장교로써의 기본자세와 체력을 기초 전투기술, 전술학, 일반학 등을 이수했으며, 야전직무수행을 위한 기본소양을 익혔다.

신임장교는 교수(15명), 경리(16명), 의정(15명), 간호(39명), 통역(20명), 군악(4명), 전산(10명), 화학(1명) 등 120명이다.

이들 중 공인회계사 합격자 경리장교 9명은 중위로 임관하며, 나머지 인원은 소위로 된다. 이중 여군장교는 총 22명이며, 간호병과로 임관하는 남자 간호장교도 22명이 된다.

전문사관제도는 군에서 특별히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요원을 선발해 임관시키는 것으로, 경리 전문사관의 경우 공인회계사 등의 자격과 해당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

각 사관학교 전임교수로 임관하는 교수사관의 경우도 관련 전공 석사이상의 학위를 보유해야 선발이 가능하다. 

이날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전민수 소위(23, 군악)가, 육군참모총장상은 오지열 소위(28, 교수)가, 교육사령관상에는 최승관 소위(25, 간호)가 수상한다.

 한편, 전문사관 중 이재연 소위(29, 통역)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했고, 박신욱 소위(31, 경리)는 조부와 아버지, 형, 자신까지 3대가 군 장교로 임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