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정읍대대 전 장병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

 

 

전북의 향토사단인 육군35사단 정읍대대의 전 장병이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정읍대대는 대대장인 장순배 중령이 ㈔재난구조협회 정읍지회에 자격증 취득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 40여명의 대대 장병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난구조협회 정읍지회는 전문 강사들을 부대에 파견해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자격증 취득은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해 전우와 가족의 생명을 살리고 전역 후 사회생활에도 꼭 필요하다는 장병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추진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정읍대대가 예비군 훈련을 담당하는 부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교육훈련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신속히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전 부대원이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송정욱(21) 일병은 "예비군 훈련 조교로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나니 교육훈련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을 자신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재난구조협회 오연권 정읍지회장은 "장순배 대대장을 포함한 정읍대대의 전 구성원들이 열의를 다해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보며 큰 보람과 함께 깊은 감명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읍대대와 ㈔재난구조협회 정읍지회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전문강사의 지원 아래 대대 전입병들의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