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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사단, 군인가족 및 지역주민 대상 찾아가는 군악 연주회 선보여

육군5군단전우회 2012. 5. 23. 10:52

군악대가 드리는 감동의 미니콘서트”

 

육군 5사단 군악대는 지난 18일과 21일, 2회에 걸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군인가족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직접 찾아가 군악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군인 가정에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흥겨운 행진곡과 관악곡은 물론,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 뮤지컬 연주곡, 대중가요, 아카펠라 등으로 구성되어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가 이루어졌고, 중간에 벌어진 마술쇼와 드럼 퍼포먼스는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공연이 진행되었다.

행사 중간에는 참석자들이 평소 숨겨놓았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시간을 주어 연주회가 지루할 틈이 없었다.

지난 18일 연천군 대광초등학교에서는 대광리 열쇠 아파트 군인가족 6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대광초등학교장과 표범연대 연대장 정연창 대령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특히 장기자랑 순서에서 36연대 의무중대 김보성 이병은 간미연의 <파파라치>노래에 맞추어 섹시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포상휴가와 상금을 받았다.

다음 21일에는 전곡 푸르미아파트단지 안에서 군인가족 60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부사단장 고창석 대령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악 연주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군악대장 권정선 대위(군악 #6)는 “마음껏 즐기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사지원에 대한 보람도 있고, 우리 역시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군악대가 군인의 사기뿐만 아니라, 군인 가족을 포함한 국민의 사기도 고양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인 가족 중 문영란(29세)씨는 “이번 5월에 특별히 재밌게 보낸 일이 없었는데, 오늘 정말 많이 웃었고 아이들도 즐거워했던 시간이었다”며 “군인은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로만 생각했는데, 군악대를 통해서 따뜻한 이미지로 생각되었다”며 5사단 군악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관참모 김종찬 소령(학사 #31)은 “5월은 가정의달, 그리고 오늘은 부부의 날이기 때문에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군인인 아빠 또는 남편뿐만 아니라 국가방위에 다함께 힘써왔던 군인가족들이 다같이 어울려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군악대는 오는 6월 8일 연천 노인 복지관으로 찾아가 몸이 불편하신 노인들 대상으로 군악연주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군악대의 대민지원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