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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작전사령부 예하 601항공대대, 6만 시간 무사고 비행 수립

육군5군단전우회 2012. 5. 9. 19:31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중형기동헬기(UH-60, 블랙호크)의 모체부대인 2항공여단 소속 601항공대대(대대장 김진섭 중령)가 최근 15년 1개월간 단 한 건의 비행사고 없이 6만 시간이라는 무사고 비행 대기록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601학공대대가 임무를 수행하고자 비행하고 있는 중형기동헬기 블랙호크는 전시에 적진 깊숙하게 침투하여 지상부대의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적의 증원과 퇴로를 차단해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평시에는 군수물자 및 병력수송, 의무후송 등에 즉각적으로 투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601항공대대의 이번 기록은 비행거리로 따지면 13,320,000km로 이는 지구둘레 332바퀴에 해당하며, 공중에서만 6년 9개월 동안 지상을 넘나들며 시공을 초월하는 무사고 항공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것을 의미하고 있다.

601항공대대는 지난 1992년 12월 15일 창설되어 항공작전사령부 핵심 기동전력 대대로서 각종 화포공수, 군단급 FTX, 한.미연합 공중강습작전 등 고난이도의 다양한 작전과 임무 속에서도 단 한 건의 항공안전사고 및 비전투 손실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왔다.

또한 철저한 항공안전을 위한 계획수립과 월별, 계절별 항공안전 활동, 주기적인 항공안전 실무자 토론회 및 세미나를 통해 안전 저해요소를 식별하여 즉각 조치하였으며, 주.야간 훈련 시 지휘관의 현장 지도를 통해 실질적인 항공안전 활동 정착은 물론 모범의 표상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01항공대대 김진섭 대대장은 “기동헬기부대의 임무는 매우 다양하고 그에 따르는 위험 또한 도처에 존재하지만 지휘관을 중심으로 전 부대원이 항공안전을 최우선으로 임무에 매진한 결과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며 “불비한 여건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601항공대대 부대는 부대위상 제고와 항공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8일 오전 10시 부대 연병장에서 항공작전사령관(이덕춘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록 달성을 자축하고, 유공자 표창, 무사고 비행 6만 시간 기념 제막식 등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