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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 사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

육군5군단전우회 2012. 4. 16. 21:30

육군 39사단 사천대대가 16일 오후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용호연대장(대령 이기성) 주관하에 북한군 특수부대 위협에 대응, 효과적인 향토방위 작전 수행을 위해'사천 특전예비군중대'를 창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천시장을 비롯한 주요기관장과 군 장병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창설된 특전예비군중대원들은 특수전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장병 12명으로 편성 됐고 모두 사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군 복무시절의 특기를 살려 유사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및 병참선 방호작전 등에서 적 특수전 부대에 대한 맞춤식 전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재난 발생시에는 구조,구호활동과 실종자 수색작업 등도 펼쳐나갈 예정이다.

부대원들에게는 임무수행에 필요한 개인화기와 군장세트 등이 지급된다.

 

이들은 매년 사천대대에서 향방작계훈련 6시간과 공수특전여단에서 1박 2일 입영훈련(개인화기사격, 안보교육, 특공무술, 헬기레펠, 주특기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사천 특전예비군중대장으로 임명된 조일종(43세, 예비역 중사)씨는 "특전사 복무 경험을 살려 우리 도움이 필요한 곳엔 언제든지 달려가 지원하는 사천 특전예비군중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39사단은 이날까지 남해,거제,거창,김해,고성,창원,함양,사천 등 8개 지역에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을 마쳤다.

 

39보병사단장(소장 장재환)은 사천 특전예비군중대원들에게 보낸 격려서신을 통해 "일당백(一當百)의 전기전술 능력을 갖춘 사천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은 우리 군에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지역의 든든한 안보 파수꾼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