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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한 주민 구한 `군인정신` 육군39사단 박성공 중위, 신고 뒤 2차사고 방지도

육군5군단전우회 2012. 4. 6. 09:39

 

 

한적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있던 주민을 구한 육군 장교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39보병사단 거창대대 인사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성공(사진) 중위.

박 중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업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차량 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꽝`하는 소리가 나자 순간 사고가 난 것을 직감,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사고 현장에는 도로표지판을 들이받고 서있는 차량이 있었고 차 안에는 60대 정도로 보이는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의식을 잃고 있어 박 중위는 창문을 두드려 사고자를 깨웠다.

외상은 없는 듯 했으나 사고의 충격으로 횡설수설하고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다.

이에 박 중위는 경찰서와 119구급대에 연락을 취했고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안전통제를 실시하고 곧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자 사고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박 중위는"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부대는 박 중위의 모범적인 행동을 육군 5대 가치관 수범사례로 선정해 연대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