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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 12명 유가족 한자리에 모인다

육군5군단전우회 2012. 2. 23. 19:54
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 오전 11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2012년 이달의 6·25전쟁 영웅’ 유가족을 초청해 선정기념패를 증정하고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보훈처는 23일“이번 행사는 보훈처가 2011년 6월 6·25전쟁 영웅선정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국가에 몸 바친 ‘6·25전쟁 영웅’의 공훈을 다시 한 번 드높이는 동시에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유족소개, 공적소개, 국가보훈처장의 기념패·기념품증정,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장 축사, 유족대표 인사, 오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유족대표 인사는 ‘8월의 전쟁 영웅’으로 선정된 연제근 육군 중사의 동생 연제은씨가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1월의 전쟁 영웅인 김종식 해병대 대령의 미망인 한순희 여사를 비롯해 5월의 전쟁 영웅 김만술 육군대위의 아들 김정한씨, 6월의 전쟁 영웅 김풍익 육군중령의 딸 김성희씨, 7월의 전쟁 영웅 조달진 육군소위의 미망인 박갑례씨, 9월의 전쟁 영웅 손원일 해군중장의 아들 손명원씨, 11월의 전쟁 영웅 라희봉 경찰경감의 아들 라형배씨 등이 참석한다.

2월의 전쟁 영웅 몽끌라르 프랑스 육군중령과 12월의 전쟁 영웅 윌튼워크 미국 육군대장의 유적은 개인사정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모든 국민들이 영웅들의 공훈을 바로 알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일류 국가로 만드는데 조그만 힘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국가보훈처는 사후보훈의 개념에서 탈피해 선제보훈 정책 구현 등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 공훈선양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훈처는 매년 12명을 이달의 6·25전쟁 영웅을 선정 발표하고 있고매월 이달의 6·25전쟁 영웅 포스터 제작 등 영웅들의 선양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