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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색학과> 전남과학대학 국방특수계열 입학이 바로 취업!

육군5군단전우회 2011. 12. 12. 23:56

전남 곡성군에 자리한 전남과학대학의 이색학과를 소개한다.

특수장비 운용과 정비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학군(學軍) 캠퍼스'를 개설한 전남과학대학.

이 캠퍼스는 터 32만㎡(약 10만평)에 건물 면적 9000m²규모다. 이곳에선 전차와 장갑차, 레이더 등 군 장비에 대한 정비와 운용방법 등을 배우는 특수장비과(150명), 레이더와 열 영상장비 등 통신장비에 대한 기술을 익히는 특수통신과(150명) 등 2개 학과가 배운다. 군사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단독 캠퍼스를 개설된 것은 전국 처음이다.

 

 

이 캠퍼스는 궤도차량 정비 실습을 위한 주행코스와 전차 포탑 분해용 호이스트 장치, 통신 시뮬레이션 시설과 열상감시장비(TOD), 레이더 실습실, 잔디구장 등을 갖췄다. 이 대학은 육군본부와의 협약에 따라 2001년 특수장비과에 이어 2002년 특수통신과를 개설해 졸업생 전원이 육군 부사관으로 취업하면서 '학군 캠퍼스'의 바탕을 다졌다.

이에 앞서 1995년부터는 육군 1179부대, 공군 제1전투비행단 등과 위탁교육 협약을 하고, 그동안 2400여 명의 군 장비 운용 전문인력을 키워냈다.

전남과학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이 캠퍼스를 발전시켜 '국방 기술대학'(가칭)으로 키우도록 하겠다"면서 "전역 예정자를 위한 취업 교육지원은 물론 전역자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군인 복지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과학대학은 화학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우수한 화학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육군본부와 체결된 화학부사관과 학군제휴 주문식교육 협약을 했다.

전남과학대학의 화학부사관과 학생들은 이론적인 원리와 기초적인 실험은 대학에서, 군의 첨단장비 운용 및 정비 등 실무적인 교육은 상무대에 위치한 육군화학학교의 최신 시설이 갖춰진 실습교육장에서 우수한 현역교관들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전남과학대학 관계자는 "2002년 최초로 육군본부와 학군제휴에 의한 주문식교육이 체결된 이래 특수장비과, 특수통신과, 해군통신레이더과와 더불어 화학부사관과까지 국방계열의 4개학과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육군 및 해군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