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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사단 부사관 백혈병 환자에 골수기증
육군5군단전우회
2011. 11. 21. 18:22
백혈병 환자에 골수 기증한 노다성 중사
육군 1사단 백호대대 노다성(25) 중사가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하기 위해 15일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이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기사 참고, 육군 1사단 제공>>
육군 부사관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육군 1사단 백호대대 노다성(25) 중사는 15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골수 이식에 필요한 수술을 받고 40대 백혈병 환자에게 새 삶을 열어줬다.
노 중사는 1년 전 헌혈을 하다 골수 기증 희망자로 등록을 했다.
지난 9월 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유전인자가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노 중사는 흔쾌히 추가 검사에 응했다.
다행히 검사결과 골수 이식이 필요한 환자와 유전자가 일치해 노 중사는 지난 14일 입원, 이날 전신마취 후 3시간에 걸친 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
노 중사는 2006년 11월부터 2008년 9월까지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에서 현역병으로 복무한 뒤 부사관으로 지원해 현재까지 1사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 중사는 입원 전 "골수를 받는 환자가 40대 남자라는 것밖에 모르지만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며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고 1사단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