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경북·육군3사관학교 ‘고교생 병영캠프’ 개최

육군5군단전우회 2011. 11. 4. 12:47

 

유격훈련, 화생방, 독도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

 

고교생 병영캠프 입소식
▲고교생 병영캠프 입소식
경상북도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경산 하양여자고등학교와 칠곡 순심여자고등학교 재학생 432명을 대상으로 사관학교 병영캠프를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간단한 신체검사와 입소식을 거친 후 사관생도와 함께 생활하면서 기초유격훈련, 서바이벌 체험, 화생방, 독도법 등의 군사훈련과  목표지향적 자기계발 등 리더십 교육, 그리고 ‘포화속으로’라는 영화의 모태가 됐던 포항 학도의용군 전시관과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전적지 답사 등 다양한 병영체험을 했다.

 

   특히 안전을 위해 서바이벌 총기를 사용하는 것만 다를 뿐, 연막탄과 기관총·공포탄 사격, 전장소음 방송 등을 통해 전장상황을 조성하고 외나무 다리 통과, 포복구간 통과, 대항군(조교)들과의 근접전투(페인트탄 활용) 등 실제전투에서 벌어지는 상황 그대로 체험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그 외에도 국립영천호국원 현충탑에 참배하고 사관생도 프레이드(충성의식) 관람 등 생도들과 함께 사관생도의 일상을 간접 체험도 했다.

 

 이번 고교생 사관캠프는 경북도가 6·25전쟁 60주년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현장체험을 통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이번 병영캠프 참가자 선정은 경북도 및 3사관학교가 경상북도 교육청을 통해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고교생 병영캠프를 중․고, 대학생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경북도교육청, 육군3사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육군3사관학교 병영캠프를 통해 여학생들이 軍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초체력 단련은 물론 나를 이기는 극기력을 길러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참가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이 프로그램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