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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사단, 대전·충남 특전예비군부대 창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10. 19. 14:33

 

 14개 시·군·구에 1개지역대, 18개중대

20만명에 달하는 북한군 특수전부대의 위협에 대응하기 국내에서 전투력이 우수한 특전사 출신 예비군 부대(특전대)가 창설된다. 

 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임성호)은 오는 22일 사단사령부 연병장에서 대전·충남 특전예비군중대 창설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설되는 특전대는 국방부에서 예비군 정예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사단에서는 지난 7월부터 대전·충남지역 특전동지회와 특전사 전역자들중 동원 미지정예비군(동원예비군 7년차부터 60세미만)과 연령정년 초과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모집 및 홍보활동을 실시해, 320명의 지원희망자를 접수받아 편성심사, 승인, 결과통보, 편성등의 과정을거쳐 14개 시군구에 1개지역대, 18개중대 265명을 편성 창설한다.

 

이날 행사에는 부대 지휘관 및 참모 등 주요직위자 100여명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등 창설지역 지자체 대표, 재향군인회장, 특전사출신 전우회, 여성예비군소대장 등 100여명, 창설요원 265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전대는 광역시ㆍ도 단위의 지역대와 시ㆍ군ㆍ구 단위의 예비군 중대로 편성되며, 특수전(산악) 전문과정 및 스쿠버과정 수료자로 이루어진 산악ㆍ수중구조대도 운용되며, 전문장비 전시회를 가졌다.

 

특전대는 군 복무시절의 특기를 살려 군사작전시 후방지역에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및 병참선 방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에는 구조ㆍ구호 활동 및 실종자 수색을 펼친다.

 

또한 창설시 즉각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임무수행에 필요한 개인화기 및 군장세트 등도 지원되며, 산악ㆍ수중구조중대의 경우에는 전문 구조장비도 지자체 지원 하에 점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자중 여성특전예비군 김순복(44·여· 유성구 특전예비군 중대)씨는 "국토방위에 남녀가 따로 없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원했다며 앞으로 각종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 특전예비군으로써 제몫을 다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성호 육군 32사단장은 "국가의 핵심시설이 밀집해있는 대전·충남지역에 특전예비군부대를 창설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 모범적인 활동상을 통해 특전예비군부대의 모델을 잘 제시하고, 예비전력 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