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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가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장병은 사기 높이고 국민은 안보 다진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10. 16. 19:48

 

육군52사단이 개최한 호국문예행사에서 한 초등학생이 글짓기에 열중하고 있다.                                       부대제공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국군의 날이 포함된 10월을 맞아 육군 부대들이 장병들 간의 단합을 다지고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문화·체육행사

군수사령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VP(Visual Planning : 업무가시화) 정착을 기념하고 VP를 더욱 강력히 시행하기 위해 지난 13·14일 ‘VP축제’를 개최했다. 부대는 축제기간 동안 축구와 단체 줄넘기, 이색릴레이 등 체육활동 외에 VP 추진사례 발표회와 로고·표어 전시회 등을 열어 VP 추진 의지를 공고히 했다.

항공작전사령부도 지난 14일 부대 인근 유관기관장과 주민 대표를 초청, 육군항공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군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민·관·군 친선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훈련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대국민 안보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병교육훈련 발전상을 홍보하기 위해 부대개방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참전용사·예비역·학생 등 3500여 명이 참여해 훈련소 시설을 견학하고 발전된 군대상을 확인했다.

30사단은 지난 5일 경기 고양시예술단과 백석대 보컬그룹 하쉬나 등을 초청해 장병·주민·군 가족을 위한 위문공연을 열었다. 또 4일부터 6일까지는 축구·계주·줄넘기 등 6개 종목에 대해 현역과 부대 출신 예비역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개최,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37사단도 지난 5일 부대 충용관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장병과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57사단 역시 지난 6일 국립국악원의 국악 한마당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수해 당시 우면산 자락에 위치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국악원의 복구작업을 부대가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3사관학교의 경우 개교 43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생도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을 확인하는 축제 한마당인 ‘충성제’를 개최했다. 생도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참여한 축제 기간 동안 학술세미나와 문화공연, 체육대회와 ‘생도의 밤’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역대 부대장 초청행사

1군단은 지난 6일 6·25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 이기백·박희도·임충빈 예비역 대장 등 12명의 역대 군단장들을 모시고 ‘역대 군단장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역대 군단장들은 이날 군단 발전상을 확인하고 수도권 방어를 담당하는 장병들에게 어떠한 적의 도발에도 현장에서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30사단 역시 지난 7일 2대 사단장 유근창 장군 등 11명의 역대 사단장을 초청했다. 역대 사단장들은 재임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으며, 최신 장비의 위용에 감탄하고 후배들의 늠름한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1대 장준익 장군은 청와대 습격사건 당시 생포한 무장공비 김신조 현 목사를 대동, 침투로를 분석하기도 했다.

◆호국문예행사  

36사단은 지난 7일 사단 연병장에서 강원 원주·횡성지역 초등학생과 주민 500여 명을 초청해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했다. 부대는 문예행사 외에도 장비 전시회와 군악대의 음악회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52사단도 지난 8일 서울지역 12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을 초청,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문예행사를 열었다. 참가 학생들은 ‘안보의식과 호국의지’를 주제로 서예·글짓기·그림그리기 등 3개 부문에서 평소 갈고 닦은 재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