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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내 직장 지킴이의 위대한 도전 "35사단 남원대대 예비군 소대장 자원신청 벌써 23년

육군5군단전우회 2011. 9. 10. 08:20

 

 

   
▲ 강일천씨가 아들과 함께 군 복무의 의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35사단 남원대대 송동.수지면대에 공수부대 예비역 중사 강일천씨가 소대장을 자원하여 23년째 임무를 수행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연의 시작은 예비군 훈련 시 前 송동.수지면대장(現 보절면대장 김기민, 3사 18기)과 공수부대 시절 함께 동고동락 하며 함께 했던 지휘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 이에 강씨는 고향 선배이자, 현역시절 모셨던 중대장에 대한 남다른 충성심으로 향방 소대장직을 자청했다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최근 강씨의 아들이 송동.수지면대 현역 상근으로 임무를 수행을 하면서 부자가 나란히 지역 대를 책임지는 군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강씨는 초급간부 시절 “제주도에서 훈련을 하면서 공수훈련이 정말 힘들어 그만 두고 싶었는데 항상 사랑과 관심으로 대해준 송동.수지면대장이 잡아 줬다.

”면서, “자신의 지휘관에게 자식을 맡긴 이상 함께 지역 향토수호를 위한 일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며, 조국수호의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무주대대 양수발전소는 국가중요시설로 편성된 곳이다.

예비군 자원이 없고 청경 18명으로 인한 방호는 불가능한 상태임을 인식하고 양수발전소 소장(박기창)은 회사원들의 정신교육과 예비군인의 임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스스로 현역시절 입었던 전투복을 꺼내 자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이 무려 24명이나 된다.

창설 이래 한 번도 특전사 대항군의 침투를 허용한 적이 없는 양수발전소는 바로 이들의 손에 지켜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

”는 아름다운 약속을 몸소 실천하는 진정한 향토 예비 군인들의 모습에서 군의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