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우리말 바로쓰기 앞장선다"군수사령부 '국어학교' 첫 개설

 

 

육군 순수사령부 주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국어문화학교'에서 수강생들이 우리말바로쓰기 강의를 듣고 있다. 육군 군수사령부 제공

육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중장 이상돈)가 군에서는 처음으로‘국어문화학교’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설했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최근 펼치고 있는 ‘우리말 바로 쓰기 운동’의 일환으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립국어원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국립국어원은 군에서 흔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우리 말 표기를 바로 잡고 고운말 쓰기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상돈 군수사령관은 “올바른 우리 말 사용은 문서 작성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하다”며 “우리 말 바로쓰기 문화를 부대업무 전반에 적용, 생활 전반에서 우리 말을 올바르게 사용하는데 군수사령부 장병 및 군무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군수사령부는 우리말 규정에 맞지 않는 군수용어를 쉽고 바르게 개정하기 위해 2007년도에 발간한 ‘이해하기 쉬운 군수용어집’의 검토를 국립국어원에 의뢰해 진행 중이며, 검토가 끝나면 용어집을 개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