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육군,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전국 확대
육군5군단전우회
2011. 9. 5. 09:57
육군이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9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4월 시작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올해 대전․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20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에서 문의가 쇄도해 이달 중에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육군은 6월부터 한달에 3~4가구씩 현재 11가구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와 입주식을 마쳤다. 올해 11월까지 대전·충남지역에 계획되어 있던 보금자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5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올해 13가구를 선정해 실시하고, 나머지 37가구는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현재 6·25전쟁 참전용사 20여만명이 생존해 있지만 대부분 80세 이상의 고령으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어 더 늦기 전에 생존 참전용사를 돕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과 삼성전자는 5일 육군본부 안중근 장군실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과 삼성전자 윤주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 협약식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취지에 적극 동감하고 4억원의 후원금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