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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 장병, 경계근무간 민간인 구조 "민간인 구조요청에 신속한 초동조치로 생명 구해

육군5군단전우회 2011. 9. 3. 11:53

 

야간 경계작전 중 민간인의 구조요청 소리에 즉각 반응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장병들이 있어 국민의 군대다운 듬직함을 더하고 있다.

 

 

경계근무간 민간인을 구조한 육군31사단 (좌로부터)김보름 이병, 서정호 대위, 김범준 상병
주인공은 육군 31사단(사단장 고성균) 예하 구례대대 서정호 대위, 김범준 상병, 김보름 이병이다.

 

 9월 2일 새벽 4시 40분 경 부대 외곽 경계근무 중이던 김 상병과 김 이병은 어딘가에서‘사람 살려~’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들은 반복되는 구조요청 소리가 200m 가량 떨어진 구례군 구례읍 문척면 문척교 일대인 것을 확인하자 즉각 지휘통제실로 보고했다.

이에 당직근무 중이던 서정호 대위는 즉시 119에 신고하는 한편 현장으로 달려가 사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했다.

 

발견 당시 사고자 윤 씨(44세, 전남 곡성군 오곡면)는 섬진강에 입수한 상태에서 다리 기동을 붙들고 교량 위를 오가는 차량에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 이에 서 대위는 신고 후 3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를 도와 윤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윤 씨는 스스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도 스스로 물에 빠진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음)

특히 새벽이라 기온이 많이 내려간 데다 차가운 물속에서 30분 이상 있었기에 군 장병들의 신속한 초동조치가 아니었으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었다.

 

서 대위는“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야간 경계근무에 성실히 임해준 김 상병과 김 이병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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