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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3보병사단, 장병·부모·지휘관 함께하는 토론회“부조리 척결·기강 확립”

육군5군단전우회 2011. 9. 2. 17:46

최근 군대내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있는 가운데 장병과 부모, 지휘관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통해 병영 문화혁신에 나선 군부대가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육군 제23보병사단(사단장 이인태)은 25일 사단내 철벽관에서 지휘관과 장병, 부모들까지 모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문화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군(軍)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사고를 계기로 병사들 사이에 잔존하고 있는 병영 부조리와 악습을 완전히 척결하고, 군 기강을 확립함으로써 강한 전투형 군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안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23사단은 지난 8월초부터 일선 소대급을 시작으로 25일 사단까지 아래에서 위로 이어지는 보텀 업(Bottom-Up) 방식의 릴레이 토론회를 계속 진행하면서 100명 이상의 장병 부모들을 초청,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소통의 장을 확대했다.

토론 대장정을 마무리짓는 25일 대토론회에서는 사단내 각급 지휘관들이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분석한 실태 및 문제점을 제시하고, 일부 선임병의 특권의식, 금전 및 내무생활 악습 등 후임병들이 느끼는 불합리한 관행과 병영부조리 근절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돼 더욱 주목을 끌었다.

토론회에 참가한 장병 부모 심상율(48)씨는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국가와 부대, 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선진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소통의 장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태 사단장은 “병영문화 혁신에는 너와 나, 계층의 구분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시대와 사회문화에 부합하는 건강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강한 전투형 부대 육성에도 밑거름이 되는 만큼 앞으로 전군내 최고의 병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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