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5사단, 화천·철원일대서 대규모 기동훈련

 

육군 제15사단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강원 화천군 상서면, 사내면, 하남면 및 철원군 근남면 일대에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단 책임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상정, 작전지역 방위 임무를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한 아군의 신속한 전투력 복구를 통해 지역 중요시설 방호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안전도 지키기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주·야 구분없이 연속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기간 동안 관내 도로를 이용해 전차와 야포 등 중장비 및 수송트럭 등 주요 장비와 병력이 대거 이동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 통제소 및 검문소가 운용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군용 헬기운항, 공포탄 및 조명탄 사격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사단은 훈련기간 중 주민피해 예방과 불편해소를 위해 대민 피해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주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대 관계자는 "훈련지역 주민들은 다수 불편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군의 교통안내와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