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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군단 공병여단 장흥 삼상교 장간조립교 구축 교량 복구에 군사작전용 도하장비 긴급지원

육군5군단전우회 2011. 8. 6. 00:25

 

 

육군 1군단 공병여단은 지난 폭우로 침하된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소재 삼상교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 재개를 위해 병력 100여 명을 긴급 투입해 군사작전용으로만 사용되는 장간조립교를 구축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이 지역 일대에는 49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고 이로 인해 삼상교의 일부가 침하됐으며, 양주시는 그동안 한쪽 차선을 폐쇄하고 대형차량 통과를 제한하는 등 임시조치를 취해 왔다.

그러나 삼상교는 371번 국도-일영유원지를 연결하는 다리로 여름철이면 많은 인원과 차량이 피서를 즐기기 위해 출입하는 곳으로 시급한 안전조치가 필요했다.
이에 현삼식 시장은 삼상교의 안전한 통행 재개를 위해 군에 임시 교량 구축을 요청했고, 육군 1군단 공병여단은 삼상교의 보수 작업이 완료되는 기간 동안(약 3개월) 작전용 교량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장간조립교는 전시 군사작전 목적에 사용하는 임시교량으로 군이 주민편의를 위해 교량을 설치한 것은 지난 97년 폭우로 유실된 원주 치악교에 설치된 이래 두 번째로 이번 삼상교에 설치된 교량은 폭 6.5m, 총길이 52m이다.

부대관계자는 “군이 이처럼 신속히 교량설치를 결정한 것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군의 사명인 만큼 폭우피해로 고통 받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장비와 병력을 대민지원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군 1군단은 파주, 양주, 연천 등 피해지역에 대해 지금까지 1만여 명의 병력과 굴삭기 등 30여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 휴일도 반납한 채 군사작전에 준하는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