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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은 사회 진출에 필요한 그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25. 13:34

 

“병영생활 일과시간을 좀더 타이트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짜임새 있게 조정해 장병들 특히 병사들이 잡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김승제(59ㆍ사진)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중앙회장은 24일 최근 들어 발생하는 군내 사고와 관련,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밝히면서 “군 복무는 사회 진출에 필요한 그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커다란 기회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1989년 4월 1일 ‘바르게 잘 살아보자’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단체로, 국민의 정신혁명을 선도하는 ‘국민운동단체’다.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 국민정신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는 단체의 장으로서 김 회장은 군도 일종의 더불어 함께 가는 사회의 일부로 건강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예비역 육군병장(1972∼75년ㆍ육군2군지사 복무)으로서 정직하고 질서를 잘 지키며 화합해야 한다는 협의회의 목표도 병영생활에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뒤 “각종 훈련은 체력단련이며 전시에는 자신의 생존을 보장한다, 젊음과 청춘을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는 기회로 군복무를 즐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의 군내 사고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피 끓는 젊음이 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는 것.

그러면서 김 회장은 “구타나 가혹행위 등 악성 병영문화는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자격증 취득이나 독서 등 자기 계발의 기회와 시간을 듬뿍 줘야 한다, 군생활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지휘 노력이 지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군 생활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군에서 뭔가 배운다는 욕심, 아니 분명 배울 것이 많습니다. 국민의 의무로서 군에 입대한 만큼 기왕이면 훈련을 즐기면서 해 줄 것을 장병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시쳇말로 ‘아프니까 청춘이요,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게 청춘이다’라는 말을 잘 새겨 군복무에 최선을 다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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