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 ‘2011 녹색환경대상’ 특별상 수상
저탄소 녹색병영생활 및 환경 친화적 부대 운영으로
육군 65사단이 21일, 환경법률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2011년 녹색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녹색환경대상 운영위원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날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환경부 김원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과 서울고등법원 이영창 판사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친화적인 회사와 환경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들에게 ‘녹색환경 대상’을 시상하였다.
65사단은 시상식에서 환경 친화적인 부대 운영과 교육훈련 등의 실질적인 환경보전활동을 통해 '저탄소 녹색 사단 육성'을 적극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환경개선에 관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던 사단은 올해 초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3개 분야(저탄소 녹색병영생활 실천, 환경 친화적 부대 운영, 환경 친화적 교육훈련) 16개 과제를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단은 먼저, 장병들의 친환경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국방부와 환경부에서 제작한 ‘軍 환경과 녹색성장’ 교재를 활용, 지휘관에 의해 녹색성장 관련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장병들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저탄소 녹색병영생활 실천’을 위하여 사단은 각종 조명 점등시간 조정 및 자동전원 차단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기 전력을 차단하였다. 또한 자전거타기‧도보 출·퇴근 등으로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으며, 자연발효식 화장실‧LED등을 설치하였다. 이와 같이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 실제 전기사용량이 2010년 전반기 대비 48,842kw가 감소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절감량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상품권이나 종량제 봉투 등으로 바꿔주는 ‘양주시 탄소포인트제’에 간부 150세대가 동참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관리 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에도 군 시설을 비롯해 30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여름철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면 그 양만큼 겨울철 저소득층에 세대별 명의로 연탄을 기부하는 행사이다. 그 밖에도 ‘에코트리 식목행사’로 부대 내에 총 7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환경보존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 친화적 부대 운영’을 위해서는 전반기에 부대 훈련장과 인근 하천에 대해 정화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폐기물 10.6톤을 수거하여 처리하여 토양오염을 예방하였다. 한편 선호식단 위주의 탄력적인 식단을 운영해 ‘11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목표치를 달성하였다. 그 밖에도 군용차량에 대하여 불시 매연검사를 실시하여 기준치가 초과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운행을 통제하고, 친환경상품을 구매하고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등 병영전반에서 친환경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훈련 전‧후 쓰레기 분리처리장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최적화된 전장정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였다. 더불어 사격장 소음을 줄이고 토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부대 사격장에 방음벽과 탄두 회수대를 설치하는 등 교육훈련 분야에서도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제대별로 녹색성장 담당관을 선정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부대에게 수시포상을 함으로써 예하부대의 적극적 실천을 유도하여 환경 친화적 부대 운영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하였다. 게다가 연말 성과상여금 심사에 환경에 관한 부대 운영 결과를 반영 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사단 전체에 적극적인 녹색성장 운동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 날 수상을 한 65사단 참모장(대령 김명중)은 “저탄소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65사단 모든 장병들은 '청정지역 파수꾼으로서의 군', '국민교육 도장으로서의 군', '친환경 소비자로서의 군'으로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해 나가겠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힘으로써 환경보전을 위한 65사단의 강력한 노력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