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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병사들 너무 고마워요!!훈련 중 민가에 쓰러진 응급환자 귀중한 생명 구해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20. 19:59

 

육군 제22보병사단 금강산연대 병사들이 지난달 28일 훈련 중 민가에 쓰러진 50대 희귀 질환 환자를 귀중한 생명을 구한 병장 한규철(22세),일병 정홍(21),이병 이준호(21),이병 김요셉(21) 병사 4명이 (왼쪽부터)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제22보병사단)

 

 육군 제22보병사단 금강산연대 병사들이 훈련 중 민가에 쓰러진 50대 희귀 질환 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22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해안 침투 및 국지도발 훈련중 병장 한규철(22세),일병 정   홍(21),이병 이준호(21),이병 김요셉(21)병사 4명은 집에 쓰러진 신모씨를 신속한 응급조치 생명을 구했다.

 

특히 한병장 등 병사 4명은 신씨가 고통을 호소하면서 의식이 흐려져 가고 있는 상태에서 환자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계속 말을 거는 한편 설탕분말을 물에 타 복용시켜 응급상황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씨의 간병인이 도착해 함께 병원으로 출발할 때까지 병사들은 환자를 돌본후 진지로 복귀해 계속 훈련에 참가했다.
   
 한편 신씨는 CRPS(복합부위 통증증후군)라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희귀 난치성 질병뿐 아니라 합병증으로 심각한 당뇨와 만성췌장염 등을 앓고 있어 저혈당에 빠지게 되면 의식불명, 호흡곤란 등으로 뇌사에 이를 수 있는 환자였다.

 

이런 사실이 신씨가 국방부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신씨가 인터넷에 올린 칭찬의 글을 본 병사들은 "그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은데 너무 과찬의 글을 올리신 것 같다"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자신들의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뿌듯해 했다.

 

22사단 관계자는 "부대에서도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가 뒤늦게 알게 되면서 상관과 동료들이 미담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병영분위기 또한 한층 더 밝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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