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폭우 지나간 자리에도 빠르게 대민지원하는 軍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18. 21:07

 

육군35사단 고창대대 장병과 예비군들이 폭우 피해를 입은 전북 고창읍 교촌리의 독거노인 주택에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지루한 장맛비가 그침에 따라 육군과 해군·해병대 장병들은 장마 기간 중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서 대민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육군32사단은 지난 주말 동안 휴일도 잊은 채 수해복구활동을 벌인 데 이어 18일에도 60여 명의 장병들을 투입, 불볕더위 속에서 대민지원을 펼쳤다. 장병들은 충남 보령·서천·부여 일대에서 소하천 제방을 복구하고 농경지와 독거노인의 가옥으로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는 데 힘을 쏟았다.

육군항공학교 장병 50여 명도 지난 주말에 이어 18일까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 광석면 일대 수박하우스 농가에서 재해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수박 비닐하우스에서 침수돼 폐기해야 하는 수박들을 물에서 건져 내고 비닐과 각종 쓰레기, 침수된 시설물을 수거했다.

육군35사단 역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북 군산·익산·완주 지역에 현역·예비군 등 연인원 4800여 명을 투입해 침수가옥의 토사를 제거하고 무너진 제방을 복구하는가 하면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유실된 도로를 복구했다.

육군39사단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경남 함안·진주·하동·사천·남해 일대에 장병 400여 명을 투입해 가옥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붕괴된 농로를 복구하는 한편 무너진 독거노인 가옥의 담을 복구했다.

해군·해병대 장병들도 집중호우에 해안으로 밀려온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교육사·군수사·진기사·5전단·9전단 등 진해 주둔 부대는 지난 13일부터 500여 명의 장병과 굴착기 4대, 덤프트럭 8대 등 중장비를 투입해 군항 일대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도 지난 13·14일 폭우로 범람한 형산강 환경정화활동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경북 포항지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사단은 연인원 300여 명을 동원, 형산강 둔치의 쓰레기를 집중 수거, 맑은 하천 만들기에 앞장섰다. 장병들은 이 기간 동안 2톤 분량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profile 대한민국 육군

육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소통모임

Army Suppor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