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15000번째 주인공 '육군 15사단 탄약반' 선정
18일 1군사령부 주관 '칭찬합시다' 1만5000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육군 15사단 예하 포병대대 탄약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육군 15사단 제공)
육군 15사단 포병연대 탄약반이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칭찬합시다' 코너의 1만5000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군사령관 표창과 격려금을 수상했다.
이번 1만5000번째 칭찬합시다 코너의 주인공은 사단 예하 포병대대 탄약반장 최천종(37) 준위를 비롯한 6명의 탄약반원.
이들은 간부와 병사를 떠나 한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때로는 부자지간의 정을, 때로는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지난 겨울 야간 당직근무 중이던 최 준위는 생활관 난방 시설의 갑작스런 고장으로 추운 날씨에 잠을 설칠 병사들이 걱정돼 새벽 내내 직접 용접도구를 들고 시설을 수리, 모든 병사들에게 따뜻한 보일러 바람과 훈훈한 아버지의 정을 전했다.
이후로 모든 병사들은 최 준위를 아버지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새로 전입온 신병들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빠르게 적응했다.
또 탄약관리관 이정호(32) 상사는 똑 부러지는 선생님의 역할로 평소 탄을 다루는 업무를 하는데 있어 철저하고 깐깐한 순찰과 관리, 검사를 통해 모르는 것은 수준에 맞춰 가르치쳐 단 1%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이끌고 있다.
가족의 정과 군인으로서의 성취감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탄약반의 칭찬과 긍정의 문화는 같은 부대 소속 박경훈(21) 일병의 글에서 시작했다.
박 일병은 "제 선택이 탁월했다는 것을 생활 속에서 느끼고 있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부대를 칭찬한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