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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인방' 한국군 우수성 입증 국외 군사교육·전문학위 위탁교육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14. 23:44

 

김진찬 소령                                       이만석 대위                                         최경민 대위

 

최근 국외 군사교육 및 전문학위 위탁교육과정을 이수한 육군장교들이 잇따라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마쳐 한국군의 위상을 높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프랑스 지휘참모대학 지휘참모과정 수료식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김진찬(육사54기) 소령과 미국 보병학교 고등군사반 과정을 차석으로 수료해 ‘미 보병학교장상’을 수상한 이만석(육사62기) 대위,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에서 ‘우등상’을 받은 최경민(육사60기) 대위 등 3인방.

이 중 김 소령은 졸업심의위원회에서 학업성취도·교관평가·논문우수성 등 종합적 평가 결과 72개국 101명의 외국군 학생 중 최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 소령의 논문 ‘주권과 안보’는 프랑스군 월간지 ‘까이에 뒤 마르스(Cahiers du Mars)’에 게재되기도 했다. 김 소령은 “전 세계 장교들이 나를 통해 한국군의 수준을 판단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참모총장님의 ‘전문가가 돼라’는 조언을 가슴에 새기고 노력해 영광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미 보병학교장상을 받은 이 대위는 17개국 233명의 초급장교와 함께한 6개월간의 수학기간 중 학업성취도와 체력·리더십 등 종합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미 고등군사반은 미 육군장교들이 중대장 임무수행 전 받는 필수교육 과정으로 현대전 경험이 많은 미군의 선진 군사교리를 익히기 위해 세계 각국의 우수장교들이 모여든다. 이 대위는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미군 군사교범을 통째로 외우다시피 했다”며 “각국 장교들에게 한국군의 우수성을 알리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생각으로 생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대위 역시 지난 2년간 ‘중·러 정치·군사 협력이 동북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에 매진, 4점 만점에 3.78의 성적으로 350명의 석사과정 졸업생 중 18명만 받은 우등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학생이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생을 제치고 우등상을 받은 것은 이 학과 개설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이는 석사과정 중 러시아어 초·중급과정을 지도할 수 있는 러시아어 3급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최 대위가 러시아어 학습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결과 가능했다. 최 대위는 “처음에는 언어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에서 익힌 도전 의식과 끈기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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