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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 땀 방울로 수마가 할퀸 상처 아물 수 있었으면…"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14. 12:22

집중호우와 장마가 할퀴고 간 국민들의 상처가 저희들의 땀 방울로 조금이나마 아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해복구 대민지원 현장에 파견된 육군 제32보병사단 용사부대 소속 황연태 상병은 “근심에 찬 주민들의 얼굴에 하루 빨리 웃음을 되찾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육군 제32사단 장병들이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주택과 주택가 도로를 정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군 제32사단 제공>

 

집중호우를 동반한 긴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부대인근 주민들을 돕기위해 국군장병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32보병사단 용사부대(부대장 대령 이종용)는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대전 중구 대사동어남동 일대에서 피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대민지원 현장은 야산의 토사가 인근 주택가로 붕괴되면서 수많은 토사와 돌덩이 등이 그대로 주택으로 유입된 곳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입된 토사와 돌덩이가 워낙 많아 3층 건물의 반 이상이 토사에 묻혔고 집안 내부는 토사로 가득 차 있었다.

집 안으로 유입된 토사는 진흙인데다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돌덩이로 인해 중장비를 동원할 수도 없어 인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군인들의 도움이 컸다.

피해복구에 투입된 국군 장병들은 우선 복구현장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본격적인 복구에 나섰다.

붕괴된 토사로 막혀있던 배수로와 배수구를 정비하고 집과 건물에 고여 있던 물을 모두 빼낸 후 돌덩이와 토사를 모두 제거했다.

용사부대 부대장 이종용 대령은 “책임지역 내 주민들이 이번 장마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부대에서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원에 빠른 시일 내 피해지역이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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