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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대대통합 전투수행 능력, 소부대전투기술 등 향상 공격 돌파율 23%→66%, 낙오자도 평균 10명→7명으로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13. 23:23

실전적 전투력 크게 높아졌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전반기 전투훈련 평가

 

육군17사단 장병들이 지난달 말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과학화전투훈련’에서 방어진지를 점령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의 공격전투에 참가하는 부대 중 적 1참호를 돌파하고 2차 전투를 수행하는 비율이 지난해 23%에서 올 전반기 66%로 3배가량 증가하는 등 실전적 전투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용자산 및 첩보를 활용한 전장가시화 수준도 31%에서 43%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KCTC는 전반기 전투훈련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간부 및 대대통합 전투수행 능력과 소부대전투기술, 전투근무지원 분야 등 전반적으로 훈련 기량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전투훈련 결과에 따르면 2005년 대대급 과학화전투훈련이 시작된 이후 대다수 부대들이 대항군의 1참호도 돌파하지 못하자 각 부대들이 실전에 맞는 전투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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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의 전투수행능력 향상은 소부대 전투기술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대급의 경우 지난해 평균 10명씩 발생하던 낙오자가 올 상반기는 7명 내외로 준 것. 또 산악과 수풀 등 악지형을 극복하고 움직이는 표적 사격 능력도 한층 발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KCTC는 전장가시화 수준이 43%로 높아진 것에 대해 수색·특공소대의 침투·임무수행 능력이 향상된 데다 지상전술지휘정보체계(ATCIS)와 위치보고접속장치(PRE)를 활용한 상황 공유 능력이 증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결식이나 지연급식 횟수가 6회에서 2.5회로 현저히 줄어드는 등 전투근무지원 분야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이 나타났다.

반면 향후 보완 과제도 제시됐다. 먼저 지휘통제 측면에서 임무형 지휘 활성화를 위한 여건을 보장하고 중계소 구축 등 통신소통을 위한 노력이 요구됐다.

한편 KCTC는 지난 6일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한미 연합 전투훈련 사후 검토와 전반기 훈련결과를 검토하는 현장지도 행사를 가졌다.

김 총장은 “KCTC는 강군 육성의 창끝”이라며 “훈련 결과 나타난 전투발전 요소를 수시로 제시해 야전부대가 그들의 과오를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