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장맛비 피해농가 대민지원 '구슬땀'

 

육군37사단(사단장 소장 이상욱)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돕기 위한 대민지원에 적극 나섰다.

12일 37사단 괴산대대 장병 50여 명은 괴산군 사리면의 노송리, 방축리의 논에서 유실된 경작지를 복구하고, 농수로를 정비했다.

이날 장병들은 농지 주변의 농수로에서 물이 넘치지 않도록 쌓인 토사를 직접 삽으로 퍼내고, 농지로 토사 유입을 막기 위해 마대에 흙을 담아 농로 주변을 막는 등 빗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괴산대대 정경국 대위는 "많은 비가 내려 농민들의 피해가 크지나 않을까 걱정이다"며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비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37사단은 장마기에 접어든 이후 충주, 진천, 음성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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