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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 개최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10. 15:48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는 6.25전쟁 휴전협정 58주년을 맞아 제9회 북핵반대, 전쟁반대, 자유민주평화통일기원결의대회 및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를 가진다.

유족회는 7월 27일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1시간) 파주 임진각에서 평화통일결의대회를 마친 후 출발하여 연천 → 철원백마고지 → 철원노동당사민통선도보행진 → 화천(현충탑) → 화천(평화의 댐 1박) → 인제백골병단전적지 → 고성DMZ박물관 → 고성통일전망대(종착)까지 휴전선 155마일의 최근접 국도, 지방도를 차량과 도보로 달릴예정이다.

27일 출정식에서 최해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땅에 휴전협정이 체결된지 오늘로써 58년이 되었지만,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도되고 있고, 작년에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폭격으로 소중한 인명을 살상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를 공격하는 등 전쟁을 방불케하는 군사행동을 도발함으로써 언제라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유족회의 이 행사가 6.25전쟁의 참상과 목숨바쳐 나라를 수호하신 호국영령들의 그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가안보의 현실을 우리국민과 전후세대는 물론이고 북녘동포들에게도 북핵반대, 전쟁반대, 자유민주평화통일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가보훈처 박승춘 처장, 김문수 경기도지사(초청), 최문순 강원도지사(화천 평화의 댐 초청)를 비롯한 국군포로 및 가족, 6.25참전용사, 보훈단체장, 유족회원, 대학생 등 1천3백여명이 참석하여 국민, 이명박 대통령, 북한 김부자, 중국 후진타오 주석,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휴전에 관련된 각국 정상들에게 보내는 글을 낭독한 후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만세삼창, 평화의 종을 타종한 후 출정식 행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일정을 보면 27일 임진각에서 평화통일 기원 결의대회 및 출정식을 마친 후 대학생, 6.25참전용사, 귀환국군포로와 회원 400여명은 차량을 이용, 철원 백마고지에서 추모제를 가진 후 인근 구노동당사 옛 건물앞에서 전쟁반대, 북핵반대, 북한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일행들은 철원인근 민통선 구역을 1시간 걸으면서 DMZ가 진정한 평화의 땅이 되길 기원하며, 화천 평화의 댐에서 야영을 하면서 참석자 전원이 안보관련 행사 및 화합의 한마당을 가진 후 1박할 예정이다.

28일(목) 일행은 인제 백골병단전적지를 참배하여 헌화분향한 후 고성 DMZ박물관과 종착지인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휴전협정일을 승전기념일로 정하여 축하행사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유족회에서 유일하게 이 행사를 가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1963년 국가유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립된 국가보훈처산하 공법단체이다. 본회를 비롯하여 전국 16개 시 도지부와 231개 시 군 지회에서 5만여회원이 호국전몰군경의 유지와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조국통일을 성취하는 활동과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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