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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서 16~24일 '군인올림픽' 개최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5. 09:43

남북한 군인 선수단 참가..2015년 대회는 경북 문경에서 열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오는 16~24일 '2011 군인올림픽'이 개최된다.

군인올림픽은 전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창설된 세계군인체육대회로,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됐다.

4년마다 열리고, 이번이 5회째 대회다.
 

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은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이며, 회원국은 모두 133개다. 한국은 1957년, 북한은 1993년 가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6천여 명의 군인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17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북한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올림픽에서는 일반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 종목들이 펼쳐지며, 대표적인 것이 육·해·공군 5종 경기다.

육군 5종에는 수류탄 모양의 물체를 정확하게 멀리 던지는 능력을 겨루는 '수류탄 투척', 해군 5종에는 물 위에 띄워놓은 인형을 누가 빨리 건져내는지를 다투는 '구명 수영', 공군 5종에는 정해진 항법에 따라 임무를 빨리 완수하는 조종사가 승리하는 '플라이트 콘테스트'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 산속에서 지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해 목표지점을 찾아가는 기술을 겨루는 '오리엔티어링'과 낙하산 기술을 평가하는 패러슈팅도 흥미로운 종목으로 꼽힌다.

한편, 6회 군인올림픽은 경북 문경 시에서 2015년 5월29일부터 6월5일 사이 개최된다. 2015년 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1만 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남북 관계가 호전되면 남북한의 군인 선수들이 대결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2015년 군인올림픽의 문경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24일 폐막식에서는 세계태권도봉사재단의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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