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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운대서 국방지형정보단 창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7. 1. 17:15
지형정보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국방지형정보단이 1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서 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식을 열고 공식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이날 창설된 국방지형정보단은 지형정보와 영상정보를 융합해 지리공간(영상)정보(GEOINT)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합동작전에 필요한 지형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국방 지형정보 협력과 지형정보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지형정보단은 육군 직할부대인 육군지형정보단을 모체로 해ㆍ공군과 해병대 전문 인력이 참여해 1실 3처 11개과 150여명으로 편성, 국방정보본부 예하 국방부 직할부대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육군 위주로 지형정보를 제공해 왔던 것에서 벗어나 육·해·공군에 동시 제공할 수 있어 합동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지리영상정보에 필요한 위성정보는 국외에서 구매하는 0.5m급 상용위성 지도, 1m급 아리랑 위성 영상을 비롯한 협력관계를 맺은 미국의 NGA로부터 받는 위성사진(기밀자료 제외)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북한의 주요 전략시설과 지형에 대해서는 위성촬영 사진을 통해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게 된다.
창설식에 참석한 윤학수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은 "지형정보단이 육군에서 국방부 직할부대로 확대된 만큼 전군의 과학, 선진화에 필요한 지형자료 구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