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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군사학과, 내일의 정예 육군장교를 꿈꾼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29. 19:19

 

지난 27일부터 7월1일까지 경남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이 육군 39사단에서 병영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은 학생들이 사격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39사단)

 

 경남대학교 군사학과 학생 91명(여학생 21명 포함)이 지난 27일부터 7월1일까지 육군 39사단에서 병영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군 간부로서 꼭 익혀야 할 병영생활을 비롯해 각개전투∙기초유격∙구급법∙화생방 등 기초군사훈련을 직접 받았다.

 

30일에는 해안초소와 레이더 기지를 방문해 해안경계작전을 체험하고 간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일일 체력단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을 연마하고, 야간에는 안보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함양하고 있다.

 

29일 오전 황우웅 39사단장(소장)은 `여러분이 대한민국 입니다`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황 사단장은 "우리 민족이 겪어온 수난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며 "안보는 우리의 평화와 번영을 지켜주는 원동력이자 우리의 꿈을 지켜주는 든든한 파수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대학에서 4년 동안 군에서 필요한 군사학을 맞춤식으로 교육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장교를 양성하게 된 것은 `정예화된 선진육군`의 튼튼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배우고 익혀 군에 필요한 훌륭한 간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병영체험의 `꽃`은 각개전투와 유격훈련. 학생들은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도 분대장 교육생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행동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서로 `밀고 당겨주는 유격훈련`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배양하고 선∙후배, 동기간 끈끈한 전우애를 다졌다.

 

1학년 최윤정 학생(19·여)은 "힘들다는 말만 들었는데 직접 각개전투훈련을 해보니 숨이 턱밑까지 차올라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군사학과 학생 병영체험은 2005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으며, 정예 육군 장교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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