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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귀일원 봉사활동 펼쳐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29. 15:46
육군 31사단 예하 기동대대 장병 80여 명은 29일 광주 남구 봉선동 소재 여성 정신장애 요양원인 귀일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반 년 동안 실전과 같은 강한 훈련에 매진해온 장병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일깨워 정서를 순화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른 아침부터 귀일원에 도착한 장병들은 3개 조로 나누어 하루 동안 건물 내·외부 청소와 말 벗 상대, 레크레이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설 구성원의 99%가 여성이라 '힘쓰는 일’에 취약했던 귀일원은 이날 장병들의 도움으로 200여 장이 넘는 모든 유리창을 건물에서 떼어내 깨끗이 닦아내는 등 시설 대청소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때 이른 장마로 야외활동이 제한되었던 시설 이용자들은 장병들과 짝을 이뤄 산책을 즐겼고, 오후에는 장병들이 준비한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도연(22) 일병은 “힘들었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행복인지 알게 됐다”면서“군 생활도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귀일정신요양원 장미나(32세) 선생은 "여성 시설이다 보니 힘에 부치는 일들이 많았는데 군인아저씨들이 와줘서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