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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戰 장교 육성 고려대에 학과 개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28. 23:55
'총성 없는 전쟁'이자 미래 전쟁 수행의 핵심으로 꼽히는 사이버전을 수행할 전문 장교 육성과정이 고려대에 최초로 개설된다. 지난 2009년 7·7 디도스(DDos) 사건과 지난 3월 농협 해킹 사건 등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8일 육군에 따르면 김상기 육군참모총장과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육군본부에서 사이버국방학과 개설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고려대에 사이버국방학과를 신설해 올 가을부터 30명을 선발, 내년부터 4년 동안 사이버 전사 육성에 들어간다.
사이버국방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을 면제받고 졸업 후 남녀 모두 7년 동안 사이버전 관련 부서에서 군생활을 해야 한다.
학생들은 대학수학능력 시험 1등급 이상인 학생 가운데 수시 특별전형과 정시전형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육군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평가, 신원조사 등을 거쳐 장교임관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