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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향군 장학금 줄이어 `김명희 장학금' 수여 … 국내외 장학금 답지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27. 21:34

 

김명희(왼쪽 둘째) 예비역 여군 대령이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재향군인회관에서 박세환(셋째) 향군 회장과 함께 6·25참전
 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재향군인회 장학금 수여와 답지가 줄을 잇고 있다.

박세환 향군 회장은 6·25전쟁 6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향군회관에서 김명희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6·25전쟁 61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한국을 찾은 김명희(86) 예비역 여군 대령이 직접 수여했다.

6·25참전 유공자 후손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이예은 한국외대 4학년·임정현 경원대 4학년 여학생 2명이 받았다. 김명희 장학금은 김대령이 2003년 7월 30년간 모은 군인 연금 6000만 원을 향군에 쾌척해 지금까지 28명의 학생에게 16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지난 22일에는 이병희 향군 미국 동부지회장과 김일수 캐나다 서부지회 6·25참전 유공자회장이 직접 향군을 찾아 장학금을 기증했다. 구성모 충남 당진군 재향군인회장도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필라델피아 분회에서 모은 1000달러와 지역 길먼(Gilman) 고교 학부모들이 정성껏 모아준 2000달러를 전달했으며 김 회장은 100만 원을 내놓았다.

김회장은 6·25전쟁 당시 백령도 8240부대 소속으로 참전한 예비역 육군 대위다. 1987년 캐나다로 이민해 현재 향군 서부지회 6·25참전 유공자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