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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도시 충남 계룡에 여성예비군 창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24. 16:15
육군 32사단은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시에 여성예비군 소대를 창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36명으로 구성된 예비군 소대는 평상시 사회봉사활동과 재해·재난 복구활동 등을 하고 유사시에는 전투근무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룡시 여성예비군은 32사단 양충희 중령이 지난해 8월에 계룡시장에게 여성예비군 창설을 제안, 각종 회의와 심의를 거쳐 지난달 육군본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출범하게 됐다.
양 중령은 "해마다 여성 예비군 소대 창설이 증가하는 것은 국민 안보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이며, 앞으로도 군에 대한 애정과 안보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소대원 중 최고령자인 백명자(64.여)씨는 "둘째 오빠가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해 누구보다 군에 대한 애착이 있다"며 "군부대와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소대 창설식은 27일 오전 10시 계룡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