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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홍성록 면대장 어려운 상근예비역 도와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23. 22:05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근예비역 병사에게 물질적·정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예비군 지휘관의 미담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35사단 정읍대대 홍성록(43·사진) 면대장은 올 초 전입 온 최모 일병과 면담하면서 그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알게 됐다. 지체장애인 3급인 어머니,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 최 일병은 의료보험료와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못해 급여통장이 정지되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경제적 어려움으로 최 일병이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파악한 홍 면대장은 즉시 최 일병 돕기에 나섰다. 우선 의료보험관리공단과 통신사에 직접 협조를 요청해 군 복무기간만이라도 납부를 유예시켰다. 덕분에 정지된 급여통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행정관서에 딱한 사정을 알려 최 일병 가족이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함께 쌀·반찬·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밀린 월세 80만 원까지 대신 내줬다.

이 같은 사실은 최 일병이 지난달 육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알리면서 세상에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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