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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기사, 호국보훈의 달 지역주민과 함께하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22. 19:39
포천 승진훈련장 공지합동훈련에 신북면 주민들 초청
가평 초.중등 학생들 부대 초청, 병영체험 기회 제공
↑↑ 지난 6월 15일 실시된 공지합동훈련에서 K1A1전차가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왕호대대는 지난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공지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K1A1 전차, K200 장갑차, K-55 자주포, AH-1S(일명 코브라) 헬기, F-15K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하여 지상과 공중에서 막강한 화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15일 훈련 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대가 포천시 신북면 지역주민 80여명을 훈련장으로 초청해 훈련 내용을 설명해주며 대한민국 국군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훈련을 관람했던 심곡리 이장 박군종 씨는 “눈앞에서 불빛이 번쩍 일어났다가 천지가 진동하며 천둥번개와 같은 소리가 나는데, 소리가 들린 시점에는 이미 표적에 포탄이 명중해 화염과 함께 뿌연 먼지가 피어오르고 있었다”며 “말로만 듣던 최강 맹호부대의 전차포 사격을 직접 보며 우리 국군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 초청행사를 계기로 강력한 안보태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는 군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6월 22일 부대는 가평군내 초.중등 학생(조종초, 조종중, 청평중)들을 부대로 초청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 부대를 방문한 학생들은 역사관을 견학하고 부대소개 영상을 시청하였으며, 병영생활관을 둘러보고 병영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군인아저씨들이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는지 직접 보고 느꼈다.
이후 훈련장으로 이동해 약 1시간 동안 K1A1 전차와 K200 장갑차 부대가 전차포와 기관총 사격을 가한 뒤 빠르게 기동하여 목표를 점령하는 훈련을 관람하며 탄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학생들을 인솔한 조종중학교 손은희 선생님은“요즘 학생들은 안보의식이 부족한데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느꼈을 것”이라며“안보의식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4일부터 포천과 가평 지역의 학교에서 지휘관 및 정훈장교들이 일일 안보교사로 활동하고, 6.25 사진 전시회를 병행해 학생들과 국가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창설기념일 때 6.25 전쟁과 월남참전용사를 초청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부대를 개방하는 행사를 통해 선배전우 및 주민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키워나가고 있다.
↑↑ 포천 신북면 주민들이 훈련을 관람한 후 K1A1전차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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