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재향군인회, 육군과학화훈련단(KCTC) 견학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9일 인제군 재향군인회, 6.25 참전회, 월남 참전회 등의 역전의 용사들과 향군여성회가 관내의 육군과학화훈련단(단장 서정학 준장)을 방문했다.
마일즈(MILES : 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 시연을 통해 과학화훈련장비가 어떻게 운용되는지 견학과 실습에 이어 육군의 첨단화된 전투훈련 체계를 소개받았다.
과학화전투훈련은 훈련장에서 전문대항군과 쌍방 자유기동을 통해
전장의 실상을 간접 체험하는 실기동훈련으로 실전적인 훈련묘사와
입체적 훈련통제, 실시간 훈련분석이 이루어지는 체계로 이날
부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괴군이 도발하면 뼈도 못추리게 하게끔 훈련 시키고 있다”며 우리의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군의 결연한 의지에 참여한 회원들이 많은 공감을 하였다.
이만철 수석 부회장은 이곳이 대한민국에 하나 밖에 없는 제일의 강군을 길러내는 곳으로 각급 부대 군인들이 번갈아 오가며 참기 힘든 고된 훈련을 과학화된 전투장비로 훈련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우리 군대도 많이 발전하였구나 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 경정수 북면지회장은 부대 견학을 다녀오면서 과거 근무한 GOP 에서 적으로부터 하도 기습을 많이 받아 참기 힘든 고된 훈련과 침투교육 .살상교육을 받아가며 수차례에 걸쳐 적과 맞선 적이 있었는데 옛날 그 시절에도 지금과 같은 첨단 장비가 있어서 하다못해 모의 전투라도 한번쯤 해봤더라면 그 많은 공포와 두려움은 적었지 않았나 생각해보며 참으로 우리 군도 많이 발전 하였구나 하며 한동안 회상에 잠겼다고 하였다
특히 김형채 6,25 참전유공자회 강원도 지회장은 아무리 훌륭한 장비를 가져도 정신전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위의 장병들에게 강조하며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후배군인들에게 무형전력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오랜 시간 견학을 하는 중에도 단장을 비롯한 부대 장병의 친절한 안내로 민.군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였으며 또 베풀어준 만찬에 역전의 용사들은 한결같이 마음 든든하고 훈훈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