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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입소병 전원 뇌수막염 백신 접종 추진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12. 17:02
지난 4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뇌수막염으로 장병 한 명이 숨지는 등 뇌수막염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국방부가 모든 입소병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신병훈련소에 입소하는 모든 입소병을 대상으로 예방 백신을 투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뇌수막염 백신이 식약청 승인단계를 거치고 있다"며 "내년부터 입소병대 대한 백신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뇌수막염 집단 발병에 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훈련소에 위생상 문제점이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오는 15일 국방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팀을 논산 육군훈련소에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뇌수막염 등 전염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육군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예산 편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