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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들 돼지고기 대신 한우 먹는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10. 19:56
냉동삼겹살 원가이하로 판매..한우도 반값
할당관세 품목 108개→111개로 확대
정부가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인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냉장삼겹살은 원가이하로 판매하고 돼지고기 수요를 줄이기 위해 군대에 한우 쇠고기를 공급키로 했다. 한우고기도 반값으로 인하된다. 정부는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대응에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돼지고기는 가격이 예년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수입업체 등을 통해 냉장삼겹살을 구매해 판매업체 등에 원가이하로 판매할 방침이다. 냉장삼겹살은 5월부터 무관세로 2만톤 물량을 한도로 수입되고 있다. 지난 3일까지 900여톤이 수입됐다.
휴가철로 삼겹살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도 마련된다. 돼지고기 군납물량을 한우 쇠고기로 대체하고 한우를 반값으로 낮추기로 했다. 11일부터 8월말까지 한우고기가 kg당 1만6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돼지고기 수매육 848톤도 일반 시중에 공매된다.
2010년산의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쌀은 물량이 넉넉한 2009년산을 적극 공급하는 방식으로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2009년산을 2010년산 반값수준인 40kg당 2만6180원으로 5만톤 공급키로 했으나 이를 15만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고등어는 무관세 기간(2만톤)이 6월말에서 연말까지 연장된다.
공공요금에 대해선 수요조절, 근로를 위한 유인제공 등을 위해 시간대별로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출·퇴근 시간대는 공공요금을 상대적으로 낮추되, 주말 등에는 상대적으로 요금을 올리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6월말까지 적용되는 할당관세 품목 108개를 하반기에는 111개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6월말에는 46개 품목의 할당관세가 종료되는데 이중 11개는 예정대로 종료하되, 14개 품목에 대해 신규로 할당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