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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쉬노부대 3진, 아프간 재건 환송식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10. 08:48
육군참모총장 주관... 8일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육군은 국제평화지원단(인천 계양구 소재)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준비단장 박헌욱(육사 43기) 중령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쉬노 3진’ 파병 환송식을 8일 가졌다.

‘오쉬노(Ashena) 3진’은 보병, 공병, 통신, 항공, 의무 등의 주특기를 가진 350명의 장병들로, 아프간 지방재건팀(PRT) 요원들의 호송·경호 작전과 차리카 기지 방호, 주 아프간 한국대사관과 바그람 기지 경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5월 9일 소집된 3진 장병들은 현지에 투입되어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특수전교육단에서 상황별 전술훈련, 최신 과학화 장비운용 숙달, 호송 절차와 우발상황 조치훈련, 기능별 주특기 훈련 등을 비롯해 이슬람 문화, 국제법, 파병경험자 소개교육 등 파병전에 이뤄지는 모든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준비단장인 박 중령은 “대한민국 대표선수라는 자긍심을 갖고 아프간에 재건의 희망을 심어줄 PRT 요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여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파병되는 장병 중에는 현역 군인·공무원 자녀 8명과 해외 유학 중 입대한 장병 8명, 해외파병 유경험자 62명과 해병대원 15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근 소령(학사 23기)의 부친은 베트남전에, 이선형 대위(학군 42기)의 부친(예,원사 이필선)과 장인(예,원사 송환선)은 각각 상록수부대(’94. 공병)와 자이툰부대(’06, 특전사)에 파병된 바 있다.

이선형 대위는 “우리 가족은 해외파병 명문가로 아버지와 장인으로부터 임무수행관련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며 “전우들과 일치단결하여 성공적인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쉬노 부대는 어려운 여건속에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많은 동맹국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1·2진 전우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육군의 기상을 세계에 떨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병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오는 6월 초와 말에 2개 제대로 나뉘어 전세기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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