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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2·50사단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최후의 전사자 찾을 때까지 최선”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8. 15:57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32사단 승리부대와 50사단 화랑연대가 7일 오후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6·25전사자 유해발굴에 돌입했다.

32사단 승리부대는 이날 충남 공주시 금학동 충령탑에서 임성호(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개토식을 개최,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기원하는 첫 삽을 떴다. 부대는 다음달 5일까지 한 달 동안 공주시와 연기군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한다.

 

육군32사단 승리부대가 7일 충남 공주시 금학동 충령탑에서 개최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유해발굴의 첫 삽을 뜨고 있다

이번 발굴은 1950년 7월 8일부터 16일까지 남하하는 북한 3·4사단에 맞서 미24사단이 벌인 조치원·전의지구(개미고개) 전투와 공주지구 전투, 대평리지구 전투가 벌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0사단 화랑부대도 같은 시간 경북 영천시 화북면 봉림사에서 연대장 주관으로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부대는 이날 개토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6·25 초기 영천지구 전투가 벌어진 격전지인 화북면과 자양면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계속한다.

또 부대는 이달 중 지역 학교와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유해발굴사업 현장에서 전사강의를 하는 등 지역의 안보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부대는 보다 효율적이고 성과 있는 발굴활동을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연초부터 지역 전사를 면밀히 검토하고 참전용사·지역 주민의 당시 증언을 토대로 현장조사를 했다.

또 유해발굴과 안장이 정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시설·장비를 준비하고 장병들이 최대한 예우를 갖춰 유해발굴에 임할 수 있도록 지휘관 정신교육을 했다.

국방부는 2000년부터 유해발굴사업을 본격화해 지난해까지 5500여 구의 유해와 6만6000여 점의 유품을 발굴했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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