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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생활하며 미래 청사진 그린다 화랑부대, 장병 검정고시 학습 지원… 합격률 80%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8. 14:15
▲ 육군 화랑부대 장병들이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기뻐하고 있다. |
육군 화랑부대가 장병들의 검정고시 학습 지원으로 합격률을 높여 화제다.
화랑부대는 최근 치러진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41명의 장병들이 응시, 80%에 가까운 32명의 장병이 전체 또는 부분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처럼 장병들이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부대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덕분.
부대측은 올해 초 병력 면담을 통해 아직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지 못한 장병 41명에게 적극적으로 검정고시 응시를 권유했다,
우선 멘토(Mentor)-멘티(Mentee)제도를 도입, 각 중대별로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 출신 인원을 중심으로 학습도우미 그룹을 구성하고 검정고시 응시 장병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주어 학습 진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것.
또한 부대는 EBS 학습교재를 구매해 지원해줌은 물론 매달 모의고사 측정, 응시 병력에 대한 최대한의 학습시간 보장 등을 통해 값진 결과를 이끌어 냈다.
남지현 일병은 “군대에서 검정고시에 합격할 수 있으리라곤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었다” 며 “부대의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군대에서 내 인생 최고의 반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큰 기쁨을 나타냈다.
화랑부대 관계자는 “군대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건전한 병영생활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나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곳이 되어야 한다”며 검정고시 지원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