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육군 사병 구보중 전기울타리에 감전사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6. 21:10

민통선 지역에서 아침 구보를 하던 병사가 들짐승을 막기 위해 농민이 농로에 쳐 놓은 전기울타리를 만졌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5께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 민통선 지역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모(22) 상병이 구보 중 논 주위에 설치된 전기 울타리를 만졌다가 감전돼 인근 문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 상병은 이날 아침 점호 행사 일환으로 중대원들과 구보를 하다가 몸이 좋지 않아 400m 가량 뒤쳐졌다가 민간인이 논 주변에 임의로 설치한 전기울타리에 감전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의 전기울타리에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피해를 막기 위해 200볼트가 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헌병대과 경찰은 논 주인과 중대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육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소통모임

Army Suppor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