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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2. 16:59

요즘 길을 가다보면 커피전문점이 참 많은데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다보면 문득 하루에도 수 백 수 천 개씩 쏟아져 나오는 1회용컵들이 떠올라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이에 브랜드 커피전문점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가 환경부와 함께 오늘부터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1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운영하는 ‘1회용컵 없는 매장‘매장 내 주문고객에게 머그컵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100여 곳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왔습니다.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실시한 이후 매장 내 머그컵 사용률은 약 78%를 기록했고 테이크아웃을 포함한 전체 머그컵 사용률은 약 49%로 시행 전 보다 약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시범 매장 110곳에서만 약 4백만개의 1회용 컵이 절약되었고, 앞으로 전 매장에서 머그컵 사용 목표를 달성한다면 14백만개의 1회용 컵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업계 최초로 머그 전용 선반을 비롯해 머그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머그 워머'를 설치하였으며, 매장별 머그 사용률을 직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내부 전산 시스템을 구비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고객들이 위생성, 편리성을 이유로 1회용 컵 사용을 선호하고 있어 ‘1회용 컵 없는 매장’ 정착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다른 브랜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