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육군39사단 `나라사랑 보물섬 사관학교' 체험학습 후원

육군5군단전우회 2011. 6. 1. 19:44

청소년 호국안보의식 높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보물섬 사관학교가 1일 개최한 ‘호국안보 체험학습’에서 청소년들이 군용 텐트 설치체험
을 하고 있다.                                                                                                                           

 

“입교선서 하나, 우리는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으로서 보물섬 사관학교 병영체험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한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의 첫날인 1일 오전 경남 남해군 숙호마을에 자리 잡은 남해청소년수련원 앞마당은 청소년들의 우렁찬 선서 소리로 가득 찼다.

선서에 참여한 이들은 2일까지 열리는 ‘나라사랑 보물섬 사관학교’(학교장 김옥진)의 ‘호국안보 체험학습’에 1기생으로 참여한 105명의 초등학교 4·5·6학년생과 중·고등학생들.

입교식을 마친 학생들은 곧바로 군용 텐트를 설치한 후 남해 해안도로를 따라 전·사적지를 도보답사했다.

이어 2일에는 레이더 사이트와 해안소초를 찾아 대침투 사례를 배우는가 하면 군부대를 견학하는 안보교육과 함께 서바이벌 사격, 소총분해결합, 방독면 착용 등을 체험한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체험학습은 다음달 18일까지 총 5개 기수에 걸쳐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겪으면서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소년들의 호국안보 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편향된 교육이나 유언비어에 휘둘리지 않는 안보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백지 같은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먼저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라사랑 보물섬 사관학교 김옥진(예비역 중령) 초대 학교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득케 할 체험교육의 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체험학습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안보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민·관·군의 구분이 있을 수 없었다. 남해군 예비역 장교전우회가 이번 체험학습을 주관한 가운데 남해군과 육군39사단 남해대대, 남해 교육지원청, 남해군 재향군인회가 후원에 나섰다. 예비역 장교전우회원들은 자원봉사 형태로 학생지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학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참가 희망자 접수에서 당초 기수별로 80명을 모집하려 했지만 신청이 많아 1기의 경우 105명이 최종 참가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남해초등학교 최산(6학년) 군은 “서바이벌 사격이 가장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친구들과 함께 병영체험을 해보면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군인 아저씨들의 노고를 느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육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터넷 소통모임

Army Suppor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