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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경민大와 협약 체결…14년까지 ‘교육지도사’ 1800명 양성 "장병 ‘충효교육’ 강화한다

 

김상기(오른쪽) 육군참모총장과 홍우준 경민대학 총장이 군내 ‘충·효 교육’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육군
제공

 

군내 충효교육지도사가 대폭 늘어나 충·효 교육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은 3일 계룡대 육군본부 안중근장군실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과 홍우준 경민대학 총장이 함께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내 ‘충·효 교육’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민대학은 ‘부사관 양성’ 전문 대학중 ‘효’에 대한 교육을 특화시킨 국내 유일의 대학이다.

육군과는 지난 2010년부터 ‘충·효 교육’을 통한 장병 인성계발에 함께 노력해 왔다.

육군과 경민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수준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민대학은 군대 주요 지휘관 대상의 충·효 교육 특강과 육군의 요청 시 충·효 교육 전문교수도 지원하게 된다.

육군은 이달부터 합동군사대학에서 연·대대장 등 지휘관을 대상으로 충·효 교육 특강을 하기로 했다.

또한 대대급 부대까지 충효교육 전문교관이 보직될 수 있도록 교육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4개 기수 560명을 비롯해 2014년까지 총 1800명의 ‘충효교육지도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대대급 부대에 적어도 1명 이상의 충효교육 전문교관이 보직돼 장병들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집중정신교육과 지휘관 시간을 활용해 연 8시간의 충·효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육군은 양성된 충효교육지도사를 각급 부대와 교육청, 민간기업, 단체 등과 연계해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보교육 프로그램에도 충·효 교육을 반영할 계획이다.